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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

'일진하이솔루스' 유럽 신규 수주를 지켜보자

by 아돈이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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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의 수소연료탱크를 담당하는 기업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의 상용화와 함께 떠오른 기업입니다. 매출처의 다변화는 성장에 필수 요소입니다. 이에 올 한 해 유럽의 신규 수주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연내 유럽 상용 FCEV 신규 수주 기대

 

일진하이솔루스는 현재,

 

복수의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상용 FCEV 신차에 대한,

 

수소연료탱크 수주를 타진하고 있다.

 

신규 수주 여부는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수주 가 확정될 경우 ‘26년 말 준공을 타깃으로

유럽 현지 수소연료탱크 공장을 확보하기 위한

초기투자 역시 연내 집행될 전망이다.

이는 일진하이솔루스 수소사업부가 중장기적으로

현대차 넥쏘 매출 의존도를 낮춰 가기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탄소섬유 원가 부담과 넥쏘 생산량 부진 지속 전망

 

동사의 ‘22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091억 원(-7.3% YoY),

영업이익 28억 원(-71.7% YoY)을 기록.

 

당사 추정치(매출액 1,27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시장 기대치(매출액 1,08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를 하회했다.

 

연간 1.2만 대로 예상되었던 현대차 넥쏘 생산 실적이,

1만 대를 소폭 상회하는 데 그쳐,

추정치 대비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으며,

 

수소연료탱크 원재료인 탄소섬유의 매입원가 부담 역시,

2H22부터 본격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작년의 감익 요인들은 올해에도 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23년 현대차 넥쏘 내수 보급 목표치를,

1.6만 대로 제시했으나 달성 가능성은 현실 적으로 낮다.

 

탄소섬유 업계 전반의 Capa 증설이 완료되는,

 

‘25년 이전까지는 매입원가 부담이 크게 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신규 고객사 수주로부터 성장성 기대

 

‘22년 기준 동사 연간 매출액의 65.8%가,

넥쏘향 수소연료탱크 공급에서 발생했다.

 

넥쏘 생산 실적이 크게 성장하지 않았음에도,

매출 의존도가 ‘20년 40.9% → ‘21년 55.6% → ‘22년 65.8%로 급격히 높아져 왔다.

 

즉 외형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제 고객사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연내 수주가 기대되는,

 

유럽 신규 고객사 상용 FCEV향 ASP는 넥쏘 대비 6~7배로 추정된다.

 

신규 유럽공장 건설 자금은,

확보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충당이 가능할 전망.

 

올해를 끝으로 실질적인 일몰이 예정된,

환경사업부를 대체할 튜브트레일러 신사업 역시,

 

올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에 초도물량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사업성을 시장에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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