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수율을 높여라 '파크시스템스'

반도체가 미세해 지면서 원자현미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계측을 통해 수율을 높이고 이익도 커집니다. 오늘은 반도체 후공정 과정의 강자 '파크시스템스'의 기술 내용과 투자포인트, 실적등을 살펴보겠습니다.

 

EUV 공정 확대와 하이브리드 본딩 수혜 기대

 

파크시스템스는 중장기적으로 늘어나는

원자현미경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

 

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고 앞으로

 

EUV용 포토마스크 리페어 장비

NX-MASK

 

반도체 후공정 및 패키지 3D 측정에 사용되는,

 

NXHybrid-WLI의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파크시스템스는 2022 년 9월 ,

 

독일 첨단 계측장비사 아큐리온을 인수했다.

 

아큐리온의 ISE와 제진대를 제품군에 추가함으로써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밸류에이션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7,000원 제시

파크시스템스 목표주가 147,000원,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EPS인 5,044원에

29배를 적용해 산출하였다.

 

목표 PER은 동종업종인

미국 Bruker와 영국 Oxford Instrument의

2023년 예상 PER에 20% 할증한 수치다.

 

이유는

[1] 2023년 예상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30%와 30%로 동종업종 대비 높고,

 

[2] 산업용 원자현미경 분야에서는 파크시스템스가 Bruker보다 품질경쟁에서는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용 원자현미경내 시장점유율은 파크시스템스가 70%, Bruker가 30%로 추정된다. 전체 원자현미경 시장에서는 파크시스템스의 시장점유율은 15~20%로 2위로 추 정된다. 2020년 기준 AFM(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은 Bruker가 25~30%로 1위, 파크시스템스가 15~20%로 2위, Oxford Instrument가 7%로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2023년 매출증가율을 30%로 추정.

글로벌 동종업종 대비 높은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률에도 2023년

예상 PER이 22.9배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파크시스템스의 투자포인트

 

 [1] 반도체 패턴(pattern)이 작아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나노미터 수준에서 계측하고 분석하 는 원자현미경의 중요도가 확대되고 있다.

 

[2]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노광장비 확대로 EUV(노광장비)용 포토마스크 리페어 장비 NXMASK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3] 전공정뿐만 아니라 NX-Hybrid-WLI 등 후공정/파운드리 분야까지 적용이 확대될 것 으로 기대한다.

 

 

원자현미경의 중요도가 확대되는 이유는

 

첫번째 원자현미경은 수율 향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도체가 미세화로 점점 작아지고 보이지 않는 불량들이 많이 생기면서 원자현미경을 이용한 측정 방법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두번째 원자현미경 은 전자현미경에 비해 형상 측정 능력이 우수하다.

원자현미경의 경우 높낮이, 각도, 거칠기 등 3차원 형상 정보를 정량적으로 제공하지만 전자현미경의 경우 2D 이미지 제공만 가능하 고 정량적인 입체 정보를 측정할 수 없다.

 

세번째 원자현미경은 높은 분해능을 가지고 있다.

분해능이란 서로 떨어져 있는 두 물체를 서로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원자현미경의 장점 은 분해능이 최고 수천만 배에 달한다는 점이다. 광학현미경은 최고 수천 배, 전자현미경은 최고 수십만 배의 배율을 가진다. 특히 수직 방향의 분해능이 좋기 때문에 원자 지름의 수십 분의 일(0.01nm)까지도 측정이 가능하다. 전자현미경은 진공 상태에서만 작동하는데 원자 현미경은 대기 중이나 액체 속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실적전망

2022년 매출은 산업용 원자현미경 증가로 36% 성장 전망

나노계측 장비인 원자현미경을 공급하는

파크시스템스의 4분기 매출은 444억원

영업이익 은 17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 40% 성장할 것으로 추정.

 

 

4분기 매출 성장 요인

 

[1] 실적의 Swing factor인 산업용 원자현미경의 매출 비중 증가에 있다. 2022년 수주 잔고내 산업용 원자현미경이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약 77%로 과거 3년 대비 높았다. 과거 수 주잔고내 산업용 원자현미경 비중은 2019년 64%, 2020년 64%, 2021년 66%였다.

 

[2] 3분기 신규수주가 1,000억 원 수준이며,

4분기에도 신규장비인 EUV용 포토마스크 리페어 장비 NX-MASK 장비 출하가 예상되어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 매출액은 1,157억 원,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아큐리온은 초박막 필름의,

특성을 평가하는 첨단 계측장비 ISE와,

진동 차단 장비인 제진대를 공급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는 아큐리온의 ISE와,

 

제진대를 제품군에 추가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