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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워런버핏이 투자한 회사 TSMC

by 아돈이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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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일 워런 버핏이 대만의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TSMC를 41억 달러어치를 매수했다는 뉴스와 함께 국내 증시는 떠들썩했습니다. 오늘은 버핏이 투자한 이유와 , TSMC의 기업내용, 주가 동향,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버핏은 왜 TSMC에 투자했나 

그동안 애플 말고는 테크 기업보다 인프라, 소비재 기업을 선호하던 버핏의 이번 투자 결정은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 1위에 있는 TSMC 기술을 샀다는 평가와 앞으로 반도체는 산업의 필수 소비재로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성장성을 보장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국내 투자자로선 메모리 세계 1위인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버핏의 투자 이유를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1. 반도체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2. 반도체 지원법은 자국 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의 자본 투자로 이어져 회사의 성장과 산업의 성장을 일으킨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칩을 2024년부터 애리조나에서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공장을 짓고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3. 인텔, 마이크론도 공장을 증설에 투자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들이 반도체 지원법에 맞춰 행동하고 있으며 특히 TSMC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기술 우위에 서있는 1등 기업이다.

 

TSMC 기업내용

대만의 세계 파운드리 1위 반도체 기업이다. 애플, 삼성, 인텔, 퀄컴 등 대기업들이 주요 기업이다. 위탁 생산업체로는 품질과 기술 모두 최고로 인정받는 회사다. 애플이 단골 고객이며 2022년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과 함께 반도체 기업 전체 1위 매출을 달성했다. 시가총액도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8위에 이른다. 매출뿐 아니라 시가총액과 성장률 면에서도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객과 절대 경쟁하지 않는다' TSMC가 내세우는 경쟁력의 핵심이다. 자체 개발을 하지 않고 위탁생산만 하겠다는 의지이다. 고객의 설계가 유출될 염려가 없으며 자체 개발 상품이 없어 제품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

 

주가 동향

TSMC-주가차트-컨센서스
TSMC 주가차트와 컨센서스

동향을 보면 22년 1월 145달러였던 주가는 세계 인플레이션, 금리인상으로 인한 성장주 하락과 함께 11월 50달러 선으로 하락해 있는 상황입니다. 버핏의 투자 뉴스는 이때쯤 나옵니다. 주가가 크게 하락해 있는 시점에서 투자를 단행한 버핏의 결정은 모든 사람이 안 좋다고 볼 때 투자한다는 버핏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주가는 '버핏 프리미엄'을 받고 80달러에 올라선 모습입니다.

 

전문가의 컨센서스도 매우 좋은 모습입니다. 투자의견 4.26은 보기 드문 숫자입니다. 주식 최고가 147까지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1. 버핏의 이번 투자로 반도체 산업의 전망을 좋게 보는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2. 메모리 부분 세계 1위인 한국기업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3.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의 혜택으로 국내 투자는 줄고 반대로 미국 현지 투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4. 애플 등 거대기업이 자국의 정책에 충실하면서 반도체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5. TSMC의 애리조나에서 3 나노 반도체도 생산 예정이라는 뉴스와 맞춰 애플도 애리조나에서 반도체 칩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삼성전자가 먼저 생산을 시작한 3 나노의 공급망도 약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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