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와 콘테크의 뜻과 기업정리

인터넷을 둘러보다 생소한 단어가 눈에 띄어 정리해 봅니다. 

프롭테크와 콘테크인데요. 먼저 프롭테크에 대해 살펴봅니다.

 

프롭테크 수익모델 구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먼저 기존의 부동산을  떠올려 보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중개업소나 분양사무소, 또는 모델 하수가 생각납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던 모습입니다.

여기에, 직방, 알스퀘어, 패스트파이브, 버킷플레이스등 IT기술을 부동산과 연결하여 서비스하는 기업이 생겨 났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신문이나 정보지에서 살펴보던 부동산 시세나 매물을 휴대폰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업들도 초반에는 종이에 실리던 정보를 휴대폰으로 옮겨오며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점점 그 영역을 넓혀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프롭테크 기업들과 발전된 수익모델

 

직방, 다방, 부동산 114, 야놀자 -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서 고객의 투자 성향 분석으로 투자컨설팅, 여행과 숙박업의 알선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3D 가상현실을 도입해 투어를 통해 중개수수료를 높이고,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실제로 가상 투어를 한 고객이 부동산에 방문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데이터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Matterport란 기업은 3D투어로 많은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알스퀘어, 패스트파이브 - 인테리어와 시공, 개발에서 오피스 플랫폼과 연결 성장 중입니다.

 

질로우 -미국 부동산 1위 플랫폼이며 매물정보에서 대출, 임대 매매까지 통합된 서비스로 확장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누적 투자액 5조 달성이라는 빠른 성장을 보이며 수익 모델도 다양화되고 전문화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점

하지만 안 좋은 뉴스도 있습니다. 몇 년 동안 투자를 받아 사업의 성장을 준비했으나 흑자 전환한 기업이 별로 없을 정도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내 기업의 현실입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힘겨워합니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매매와 알선, 임대의 축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건설업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강원도의 레고랜드 발 채권 위험이란 악재까지 겹쳐 더욱 힘든 모습입니다. 지난 정부 때까지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함께 발전해온 관련 기업의 도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내 프롭테크 회원 기업이 211곳이며 그동안 유치해온 자금은 5조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매출을 내는 곳은 126개 기업이며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몇 안된다고 합니다. 직방이나 다방도 적자인 실정입니다. 다만 부동산 침체로 돌아서는 현 상황에서 이들 기업이 처한 재정난은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금력이 남은 기업이나 확실한 수익모델을 만든 회사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콘테크 기업

콘테크란 construction과 tech의 합성어라 인공지능, 드론, IT가 건설현장에 도임돼 더욱 미래 지향적인 단어입니다.

국내 콘테크 기업은 엔젤스 윙, 스페이스 워크, 어반 베이스 등이 있으며 대형 건설사 중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이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콘테크 기업이 이러한 방향으로 이끈 것은 앞서 말씀드린 프롭 테크 기업의 영향이 큽니다. 이 기업들이 다양한 수익모델을 제시하면서 부동산 중개 및 임대에서 건설로 까지 성장을 함께 한 것입니다.

 

하지만 건설 현장만 살펴봐도 드론, IT, 가상현실, 증강현실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접목할 부분이 넘쳐나 노동 중심과 공사기간, 건설현장의 안전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여기에 대출 같은 금융권으로 확장되어 소비자에게 일괄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발전 방향

집을 구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컴퓨나 휴대폰에 관련 기업이 제공한 어플을 설치하고 구글 안경 또는 기타 3D 기기를 통해 관련 아파트 또는 주택의 외부와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 정보를 통해 관리비나 전기료 등을 알 수 있으며 증강현실을 통해 더 생생한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의 기기들은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데신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 줄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모든 산업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의 산업들이지만 분야별로 신기술을 적용해 기업이나 개인 고객들에게 좀 더 손쉬운 접근과 관심을 이끄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과 실직을 번갈아 일으킬 것입니다. 드론 같은 IT기기와 함께 모빌리티로써 건설현장이나 부동산을 누비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IT기기들의 발전 속도와 맞추어 기업들의 수익모델도 성장할 전망이며 업체는 기기들의 성능과 발전 방향을 분석하며 방향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