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배당주 투자 추천종목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에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으실 겁니다.  기업은 주주들에게 배당을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공유합니다. 오늘은 선진 금융시스템으로 가기 위한 배당제도 개선 내용과 올해 안정적 배당 투자를 위한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고배당 50지수 출처 : 한국거래소

 

차트는 한국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배당수익률 상위 50개 종목의 30일 차트입니다. 11월에만 7.3% 상승했습니다.

현재 코스피의 배당수익률과 배당락일의 시초가 하락률 차이는 평균 1.16%로 시초가 하락보다 배당수익률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 종목들을 투자하시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은 미래에셋에서 나온 고배당 50 ETF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배당제도의 개선 추진하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은 불투명한 배당제도가 코리안 디스카운트의 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편이 추진되면 연말 배당을 앞둔 투자자분들께 좋은 소식이 되겠습니다.

금융당국이 지적하는 부분은 현재 상장기업들이 연말 배당 기준일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고 다음 해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4월에 지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800여 개 기업 중 62.8%가 연간 배당을 하는 상황에서 주주가 확정된 시점에서 1분기나 지난 시점에 지급하는 구조는 배당의 규모를 보고 투자할 수 없어 주주의 대응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핵심사항 3가지

 

1. 배당금 규모를 먼저 공시하고 주주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개편.

2. 주주에게 배당금 지급시기 단축.

3. 외국인 투자 등록제 개편.

 

위 내용을 포함에 금융위원회는 11월 28일 디스카운트 릴레이 세미나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 배당주 선택

올해 배당주는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요. 예금이자도 많이 올라 인터넷 뱅크의 경우 6%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교하기 좀 모호한 이유는 배당주는 12월 말에 보유해 배당락일까지만 보유하고 매도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은행이자보다 매력적입니다.

 

금융주 배당수익률

 

배당은 매년 기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금융위원회가 빠른  법안 개선과 노력을 다해 선진 금융시스템으로 변모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11월이 끝나고 있는 시점에서 12월부터 개선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작년 배당 수익률로 판단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 베트남 개발 1호가 1위, 효성 티앤씨가 2위였는데요. 올해도 그런 고배당을 주긴 어려워 보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뛰어났던 해에 일시적으로 배당한 때문입니다.

 

올해도 안정적이면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금융주가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BNK금융, DGB금융, 우리 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등 상당히 고배당을 하는 기업들입니다.

 

특히 높은 대출이자로 발생하는 수입이 상당했던 만큼 은행주의 올해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이나 증권주, 통신주 또한 높은 배당성향을 갖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증권주 중에선 매년 배당이 늘고 있는 삼성증권이 탑으로 보입니다.

 

TIP : 지난 8월경 대형 증권사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공개적으로 추진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이에 증권사들은 국내 가상자산 규제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권 증권사가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가상자산 거래소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수료를 받는 증권사들은 탐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테라, 루나 사태 그리고 FTX의 파산, 위 믹스 코인에 대한 DAXA의 상장폐지 결정 등 현재 시스템에 많은 문제를 나타내고 있는 시점에 12월이나 2023년 초에 다시금 기존 증권사의 가상자산 거래소 이슈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기업의 3년간 배당성향을 보시려면 네이버 금융에서 배당을 조회하시면 간단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