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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

'한미약품' 없어서 못판다는 비만주사 위탁생산 수주 기대

by 아돈이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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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O의 비만주사 GLP-1은 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 비결로 유명합니다. 공급 부족으로 위탁생산이 시급합니다. 한국의 한미약품에서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GLP-1 효능제 공급부족

 

‘위고비’가 없어서 못 파는 비만주사가 된 배경에는,

가파른 수요 증가와 생산시설 문제가 공존한다.

2021년 12월 17일 Novo는 위탁생산업체 Catalant의 벨기에 공장 cGMP 문제로 인해 위고비 미국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6개월 이후에나 미국 수요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언급함에 따라,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8.2% 하락했다.

 

관련하여 Novo는 2027년까지 170억DKK($26억)을 투자해,

 

기존 덴마크 칼룬드보그 생산시설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해당 투자규모는 Novo가 지난 20년간,

칼룬드보그 공장에 투입한 금액의 2배에 달한다.

 

증설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GLP-1 효능제가 생물학적 방법으로 제조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이기 때문이다.

 

GLP-1은 30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단백질 호르몬이며,

GLP-1 효능제도 기본 골격이 3~40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1~2개 아미노산 크기의 화학의약품보다 훨씬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므로 화학적 합성은 어려우며, 세균과 같은 미생물을 활용해 생산한다. 한편 항체보다는 작고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동물세포 대신 미생물(비용 · 시간 효율적으로 배양 가능)을 활용하여 제조할 수 있다.

 

 

위탁생산 수주 기대

이러한 GLP-1 효능제의 제조공정 특성과

현재의 공급부족 이슈를 고려하였을 때,

 

미생물 기반 생산시설(cGMP 통과, FDA 승인 바이오의약품 공급 중)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위탁생산 수주가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1,250만 L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와 연간 2,000만 개,

완제의약품 제조 가능 Capacity를 갖추고 있으며,

 

Spectrum이 미국 시판 중인 바이오의약품 ‘롤베돈’ 및,

 

MSD가 개발 중인 GLP-1/GCG 효능제를,

 

해외에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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