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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

'제주반도체' 흔하지 않은 메모리 팹리스 기업

by 아돈이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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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의 바닥론이 대두되면서 반도체 장비주 및 팹리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 차량용 반도체로 대표되는 사물 인터넷과 엣지 디바이스 중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제주 반도체를 살펴보겠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저전력, 저용량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

 

이와 달리, 메모리 반도체에서 대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설계와 제조를 모두 담당. 2005년 IPO 이후 송파구 가락동에서 제주시 연동으로 본사 이전.

2013년에 제주반도체로 사명 변경. 저전력, 저용량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10조 원 내외 추정.

 

전방 산업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사물인터넷과 엣지 디바이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것과 실제로 제조(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 중에서 전공정을 의미할 때 가 많음)하는 역할을 모두 담당.

 

이와 달리,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역할만을 담당한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제주반도체와 같은 순수한 설계업체, 즉, 팹리스(Fabless) 기업은 흔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팹리스 기업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 우에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시스템 반도체 기업을 떠올리게 된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종류가 메모리 반도체의 종류보다 훨씬 다양하기 때문에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과 반도체를 제조하는 기업의 역할이 비교적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팹리스 기업으로 독특한 포지셔닝. Niche market 제품 설계.

 

제주 반도체 투자 포인트

 

1.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겨울이지만 저전력 메모리 수요는 상대적 양호

제주반도체의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혹한기를 상대적으로 잘 견딜 수 있다는 점이다.

전방 산업의 수요 측면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살펴보면 혹독한 겨울이다.

전통적 수요의 견인차로 꼽히던, PC와 스마트폰의 수요가 부진하다.

이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 수출은 2021년 5월에서 2022년 9월까지 1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기록하다가 2022년 10월부터 100억 달러를 밑돌기 시작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발 표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2023년에 전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는 이 유는 수출에 영향을 끼치는 지표 중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적어도 2023년 1분기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 계 전체적으로 설비 투자 축소 및 감산 등으로 공급량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즉, P(Price)와 Q(Quantity) 중에서 P와 Q가 모두 하락, 감소하는 상황이다

 

2. 차량용 반도체의 매출 비중 확대와 마진 기여 기대

제주반도체 제품의 주력 응용처는 차량용 반도체가 아니었지만,

2022년을 계기로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이 유의미하게 올라왔다.

2021년에 불과 4.0%의 비중을 차지했던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2022년에 사상 처음으로 9.1%의 비중을 기록했다. 

제주반도체는 최근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 협력사로 등록했다.

내부 시험을 포함해 유럽 자동차 전장부품업체와 수년 동안 진행했던 제품 적용 시험을 통과하면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소량 납품을 시작했다. 제주반도체는 2020년부터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까지 10여 개 메모리반도체 제품에서 자동차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 인증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는 다른 응용처 대비 진입 장벽이 높다는 단점이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 가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 동 제품이 장착되는 모델이 판매되는 5~10년 정도의 기간 동안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한다. 제주반도체 측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조만간 차량용 반도체 비중이 1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매출 바닥 확인 이후 2024년 개선 전망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9.2% 감소한 1,589억 원으로 전망된다.

전술했던 것처럼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DRAM과 NAND Flash 등 전통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수요가 부진해 제주반도체도 업황 불황을 피해 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물인터넷 시장 및 엣지 디바이스 시장의,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전통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품보다 안정적이므로,

 

제주반도체의 매출 감소율은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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