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2차전지 장비 수주 가속화

이차전지의 상승이 장비 업체로 순환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에이프로는 LG에너지솔루션향 제조장비 수주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입니다. 주가의 상승과 시가총액으로 볼 때 매력적이라 보입니다. 증권사 리포트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차전지 활성화공정 장비 전문 제조업체

 

동사는 지난 2000 년에 설립되어 전력변환장치(SMPS) 및,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생산공정 중,

 

활성화공정 설비에 해당하는 장비인 충방전기(Formation),

 

고온가압충방전기(Jig Formation)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차전지 생산 공정의 경우,

전극공정→조립공정→활성화(충/방전) 공정으로,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활성화 공정은 봉합과정을 마친 전지에,

미세한 전기를 주어 양극과 음극이,

전기적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충/방전하는 공정이다.

 

LG 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 투자 확대로 수주증가

 

동사의 주요 매출처인 LG 에너지솔루션의,

 

이차전지 제조공장은 국내는 물론 중국과 폴란드,

 

그리고 최근에는 북미지역에 공장을 증설 중에 있다.

 

 

즉, 북미지역에서는 현재 미시간주 단독 공장 및

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1 공장을 운영 중.

 

증설 중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2 공장 및 미시간 3 공장,

혼다와 합작한 오하이오 공장,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온타리오 공장,

애리조나 단독 공장까지 포함하면,

2026 년 연간 생산능력은 293 GWh에 달하게 된다.

 

이와 같이 북미지역 투자를 확대하는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한,

 

보조금 적용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생산세액공제(AMPC)도 받기 위해서다.

 

 

그동안 북미지역을 제외한 LG 에너지설루션향,

활성화공정 장비의 경우 동사와 중국의 한코가,

약 절반씩 수주를 받았는데,

북미지역의 경우 여태까지는 동사가 단독으로 수주를 받고 있는 중.

 

지난해의 경우 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

증설 관련 신규수주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1,774 억 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부터 2026 년까지 LG 에너지설루션의,

 

북미지역 증설투자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경우도 수주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무엇보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말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

 

화합물 전력 반도체 성장성 가시화

 

동사는 신규사업으로 화합물 전력반도체,

배터리 진단설비, 충전기기, 수소 연료전지 등을 추진.

 

이중에서도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경우,

동사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세미콘이 담당하고 있다.

에이프로세미콘은 반도체 팹리스 업체로서,

GaN 에피 웨이퍼 제조 기술과 더불어,

GaN 전력반도체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싱가포르 파운드리 업체를 통해,

 

전력반도체 소자 양산 테스트 등을 진행하여,

 

하반기에는 일부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또한 에이프로세미콘은,

DB 하이텍과 8 인치 GaN 반도체 공정을 개발할 예정.

 

에이프로세미콘이 GaN 기초 소재인,

에피 웨이퍼를, 동사는 장비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

 

향후 차세대 GaN 전력반도체가,

이차전지 충방전기의 스위칭 전원모듈에 적용될 경우,

스위칭 주파수가 높아져서 설계가 단순해지고

전력전자 부품의 크기도 소형화되기 때문에,

 

시스템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므로,

 

동사의 활성화공정 장비와도 시너지 효과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