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진짜 수혜는 반도체 '한미반도체'

AI의 진짜 수혜주는 반도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스템 반도체가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많은 종목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한미 반도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hatGPT 수혜 기대감에 따른 주가 움직임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000원으로 상향.

 

이는 글로벌 동종업종의 Disco와 Besi의

23년 예상 P/E가 24배에서 26배로 상향한 것에 기인한다.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0%로

하향하는 이유는

기존에는 한미반도체의 23년 매출 둔화 폭이

글로벌 업체들 대비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글로벌 업체들의 매출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며 비슷한 수 준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가 ChatGPT 관련주로 부각받고 있다.

 

그 이유는 HBM3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 AI가

개발한 슈퍼 컴퓨터에는 GPU가 필요하다.

 

GPU로는 엔비디아의 H100이 사용될 것.

엔비디아 GPU에는 SK하이닉스의

HBM3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HBM3 TSV 공정에,

 

사용되는 TC 본딩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HBM3 수혜와 EMI 차폐 장비로 하반기 성장 기대

한미반도체의 2023년,

매출액은 2,856억 원(YoY -13%),

영업 이익은 935억 원(YoY -16%)으로 전망한다.

 

매출액이 감소하는 이유는,

반도체 업황 둔화와 주요 고객사,

설비투자 축소 때문이다.

 

주요 제품인 MSVP(Micro Saw Vision Placement)의,

매출을 살펴보면,

MSVP 23년 매출은 22년 대비 소폭 감소하지만,

 

차량용 비중은 14~15%,

Flip-chip 비중은 25~30%로 확대되며,

범용 패키징 하락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

22 년 MSVP 응용처별 비중은 차량용 10%,

Flip-chip 20%, 범용 패키징 70%로 추정된다.

 

23년 하반기 기대되는 모멘텀 HBM3,

 

탑재량 증가에 따른 수혜와,

 

LEO(Low Earth Orbit,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EMI 차폐 장비 수요 증가다.

 

 

내부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충당금 설정

반도체 후공정 장비 공급사

한미반도체의 22년 4분기

매출액은 609억 원(YoY -40%, QoQ -24%),

영업이익은 145억 원 (YoY -59%, QoQ -55%)으로 전망한다.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투자 축소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패키징용 장비 공급사 Besi도

반도체 업황 둔화로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5~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영업이익 하락폭이 매출액보다

큰 이유는 고정비 부담 증가, 환율 하락,

내부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설정 때문이다.

충당금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30.3~30.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