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의 선택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2022.11.23일 사우디의 최고 실권자인 빈 살만의 국부펀드 퍼블릭 인베스트먼트(PIF)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대주주인 카카오뿐만 아니라 카카오그룹 전체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카카오 엔터의 기업내용과 PIF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카카오 엔터테이먼트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는 네옴 시티와 관련된 투자에 많은 기업들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실제 투자의 정도는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우리나라를 방문 후 일본 일정을 취소해 일본 기업과 경쟁을 예고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투자은행업계에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함께 카카오 엔터의 투자를 논의 중이며 카카오 엔터의 관계자도 확정된 것은 맞지만 아직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카카오 엔터의 기업내용

1. 카카오 엔터의 최대주주는 지분 73.6%를 보유한 카카오입니다. 

 

2. 카카오 엔터는 2023년 상장을 추진하며 기업 인수합병을 위해 1조 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3. 회사의 기업가치는 10~12조 사이로 시장에서 평가받습니다.

4. 회사는 지난해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미디어를 인수하고, 웹툰과 웹소설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5. 회사는 영상과 음악 콘텐츠도 강점이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6. 기획사도 보유하고 있어 아이유, 아이브, 에이핑크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국부펀드 퍼블릭 인베스트먼트(PIF)

사실 PIF의 국내 투자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이전부터 시작했습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CJ ENM,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pIF 국내투자 내역

 

1. PIF는 1971년 설립된 사우디의 국부펀드로 총자산이 6200억 달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국부펀드다.

 

2. 사우디의 왕세자 빈 살만이 의장으로 있으며 석유의존적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IT, 친환경에너지, 게임 등 성장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3. PIF는 엔터테인먼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만 100억 달러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 

아직 논의 중인 단계이므로 향후 확정된 투자 진행 여부를 살펴봐야 하며, 관련주인 카카오그룹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또한 과거 투자이력이 있으며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주가도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제2의 중동 붐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계속적인 투자 내용이 나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