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래몽래인 분석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JTBC의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10%로 집계되면서 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래몽래인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래몽래인에 대한 기업내용과 주가 동향, 관련주를 살펴보고 전문가 의견 및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래몽래인-드라마-재벌집막내아들

기업내용

래몽래인은 2021년 12.30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드라마 전문 제작 회사인 이 기업은 대략 35편의 드라마를 제작해 왔으며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정도가 대표작입니다. 드라마나 예능 등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위지윅 스튜디오의 자회사로 드라마 제작을 맡아 오다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이 회사는 적정한 공모가와 확약비율 그리고 위지윅 스튜디오의 자회사란 이유로 꽤 성공한 상장을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이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출발은 놀랍습니다. 초기 3회 방영분만에 10%대에 진입했는데요.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능가하는 수치로 드라마의 MEGA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제2의 우영우가 될 수 있을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초반 성적은 미미한 시청률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방영분이 늘어나면서 신드롬이 일어나 마지막 방영분은 17%로 종영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점점 가속도를 낼지 아니면 점점 힘을 잃어 가는지 여부가 제작사인 래몽래인에도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SLL과 래몽래인이 절반씩 투자한 드라마 입니다.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드라마가 Hit 할 경우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으며 제작비의 절반 금액인 176억을 투자한 래몽래인은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우영우'의 MEGA 히트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보다 넷플릭스나 방영권을 가진 KT의 수익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래몽래인의 경우 이러한 수익적인 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입니다.

 

주가 동향 및 관련주와  전문가 의견

래몽래인 주가차트 및 재무정보

 

주가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2만 원 초반대를 강하게 뚫고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또한 11.2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일봉 차트의 모습이 단기,중기 모두 정배열 상태입니다. 드라마 제작사이니 드라마의 흥행이 곧바로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재무정보는 영업이익 적자전환 상태입니다. 

 

관련주

위지윅 스튜디오 : 레몽레인의 최대주주로 20.13%의 지분 보유.

컴투스 : 위지윅 스튜디오의 최대주주로 30.05%의 지분 보유.

컨텐트리중앙 : SLL의 지분보유.

 

전문가 의견

올초에 하나금융투자에서 드라마 제작사 중 가장 저평가로 분석하고 목표가 45,800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 오를 것이라 전망하며 폭발적 성장을 예측했습니다. 또한 이미 드라마 제작에 들어갔거나 캐스팅이 끝난 작품이 다수라고 평가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배우 송중기, 이성민 등의 탄탄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시멘틱 에러'는 리디북스 BL부분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대롤 모으고 있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내용

1. 드라마의 시청률 곧 흥행의 정도가 중요하다. 재벌가 재벌가의 면모가 나오므로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흥행이 일어날지 미지수입니다. 넷플릭스 순위가 중요합니다.

 

2.'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비교하자. 비교하면 수익구조면에서 래몽래인의 이익이 큰 구조이며 흥행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OTT 서비스 및 기타부가 콘텐츠의 활용으로 수익은 커질 것이다.

 

3. 2022.11.22일 중국이 '한한령' 이후 6년 만에 한국 영화를 OTT 서비스를 통해 개봉했다. 향후 지속적인 한국의 콘텐츠를 허용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일단 '태양의 후예' 이후 송중기의 인기는 중국에 엄청나고 높다.

 

4. 래몽래인의 차기 대기작이 꾸준히 남아 있어 다가오는 2023년까지 이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엄청난 주가 상승 후에 조정은 있겠으나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래몽래인에 대한 투자는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