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의 마이클버리가 투자한 한국기업 비츠로셀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해 관련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의 최근 다시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습니다. 탁월한 예측능력을 보여 준 그가 최근 매수한 주식과 한국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 그 주식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빅쇼트의 주인공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현재 사이언 자산운영을 맡고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입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면서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2분기에는 구글 와 메타 등 빅 테크 종목을 전부 매도했다고 알려졌으며,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를 꾸준히 비판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주식이 2분기 이후 하락해 있는 상황이며 FTX사건 등 암호화폐도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니 마이클 버리의 예측능력이 뛰어난 건 사실인가 봅니다. 그런 그가 최근 주식을 다시 사들였다 하니 어떤 주식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구매한 주식 종목

마이클버리 포트폴리오

 

1.GEO :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곳은 GEO로 미국 내 민영 교도소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약 15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GEO의 주식은 새롭게 추가된 것은 아니며 다른 주식을 다 팔고 GEO만 남겨두었습니다.

 

2.QRTEA :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체스트에 위치한 거대 미디어 회사로 홈쇼핑 채널 QVC를 보유하고 있고 주식은 약 1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CXW: 코어 시빅으로 내슈빌에 위치한 민간 교도소 기업입니다.

 

4.AJRD : 에어로젯 로켓 다인으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우주기업으로 로켓, 극초음파, 전기추진 시스템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5.CHTR :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위치한 차터 커뮤니케이션으로 통신 및 매스 미디어 기업입니다.

 

6.LILAK : 버뮤다에 위치한 통신회사입니다.

 

마이클 버리 하면 아주 유명한 약세론자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표 약세론자인 마이클 버리도 지금이 매수 시기라고 판단해 주식을 샀다고 합니다. 실제 매수한 종목들은 2022년에 대거 하락한 통신과 미디어 회사가 포함됩니다. 중요한 점은 '워렛 버핏과 마이클 버리는 계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입니다. 워렛 버핏의 TSMC 매수를 지난번에 포스팅했는데요. 참고하실 분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워런버핏이 투자한 회사 TSMC

 

마이클 버리가 보유한 한국 주식

그가 보유한 한국 주식은 1차 전지 전문기업 비츠로셀입니다. 리튬 일차전지 시장에서 프랑스 샤프트, 이스라엘의 타디란에 이어 세계 3위를 업체이며, 20년 이상을 리튬 1차 전지 연구, 개발해 왔고 1991년 양산을 시작해 현재까지 양산설비를 자체 개발한 회사입니다.

 

1. 비츠로셀 주가 차트 및 컨센서스

비츠로셀 주가차트 및 컨센서스

 

주가는 8월 14,650원 고점이 후 10,000원대 하락하였다가 재차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컨센서스에 포함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어 한눈에 봐도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목표주가 21,000원으로 약 45%의 상승여력이 있습니다.

또한 특수목적의 2차 전지, 소재산업 및 초박형 필름 전지 등 미래산업에 진출하고 있어 성장성도 갖추었단 평가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비츠로셀은 방산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단 사실입니다. 지금 현재 시점에서 방산 및 군수산업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2. 하나투어 재팬 : 도쿄 거래소에 상장된 하나투어 재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제재 완화로 여행주에 투자한 것은 알겠는데 국내 거래소에도 하나투어가 있는데 굳이 도교 거래소의 하나투어 재팬을 샀을까요? 추정하면 환율이나 관련 펀드의 구성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