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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

'청담 글로벌' 학원 이름인 줄 알았어요

by 아돈이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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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글로벌이 학원 이름인 줄 알았네요. 중국의 리오프닝을 맞아 성장하고 있는 청담 글로벌의 기업 내용과 투자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기업 내용

청담글로벌은 이커머스 업체로부터 공유받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 및 트렌드를 파악해 브랜드 및 제품을 소싱해 이커머스 업체에 판매하는 한다. 예컨대, 20대 남성이 호호바 오일의 립밤을 선호하는 현상이 있다면, 해당 트렌드에 수혜를 볼 수 있는 브랜드를 직접 소싱 및 마케팅해 이머커스 업체에 납품하는 식이다.

 

당사가 지니고 있는 경쟁력은 빅데이터틀 이용한 데이터 활용과 마케팅 능력 그리고 다 수의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납품받을 수 있는 브랜드 소싱능력이 있다

 

21년 9월부터 프리소, 뉴오리진, 스위스로부터 제품을 소싱받음에 따라 화장품 이외에 영유아 제품,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성장도 나타나고 있다.

 

투자 포인트

 

1. 중국 화장품 시장

시장규모에 비해 1인당 화장품 소비 금액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KOTRA에 따르면, 21년 기준. 일본, 미국, 한국 3국의 평균 1인당 소비금액이 285달러인 반면, 중국은 62 달러로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 기준으로는 주요 선진국의 20% 남짓한 수준인 상황이 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외산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팔리던 시기는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한국이 일본산 전자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을 주다가 경쟁력 있는 자국산 제품들이 생겨나면서, 자국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와 유사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중국 화장품 시장. 애국소비와 외산 브랜드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고가 화장품을 수입하고 중저가 제품을 수출하는 구조로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하고 있다. 또, 수입액 역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중국 해관에 따르면, 21년 기준 중국의 화장품 수입액은 202억 달러, 수출액은 25억 달러 수준이다

 

고가 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브랜드 업체에게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다만, 중국이라는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단일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을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은 청담글로벌처럼 글로벌 브랜드들을 유통하는 업체가 될 수 있다.

 

중국 화장품. 온라인 시장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온라인 시장이 견인한 셈이다.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로 오프라인 대비 값싼 가격, 편리한 쇼핑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코로 나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기 어려워 짐에 따라 온라인 쇼핑은 더 가파르게 성 장하였다.

 

온라인 시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중복 투표를 허용한 설문조사에서 징동 닷컴, 핀 둬둬, 같은 전자 상거래 사이트가 60%에 가까운 비중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어서 각 브랜드사 공식 사이트 29% , 직구 쇼핑몰 24%를 기록했다.

 

현재도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고 있지만, 추이를 보자 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가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예외 사항이 아니다. 중 국 화장품 시장이 연간 10% 내외의 성장 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입, 고가 브랜드의 성장 폭이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경쟁에서 온라인 시장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가 향후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2. 청담글로벌

당사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라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당사는 22.3Q 기준으로 해외 70개, 국내 13개 브랜드와 거래 중이다. 또, 전체 매출에서 한 브랜드가 10%를 넘지 않아 단일 브랜드에 대한 리스크가 제한적이다

 

전사 매출에서 상대적으로 고가 브랜드에 속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되어 22.3Q 기준으로 93%에 달한다.

화장품 내 믹스도 개선되어, 19년만 해도 스킨케어 제품 위주의 매출이 발생했었다면, 이 제는 헤어/바디, 향수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연도별 화장품 매출액도 20년 : 702 억, 21년 : 1,137 억, 22년 E : 1,274 억, 23년 E : 1,575 억 원을 전망한다

 

3. 화장품뿐 아니라 영유아제품, 건기식으로 카테고리 확장

중국의 영유아 제품 시장은 화장품 시장과 유사한 트렌드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화 그 리고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이다. 이는 영유아 용품 시장도 화장품처럼 주된 소비층이 주로 SNS , 인터넷 구매에 익숙한 젊은 부모세대로 교체된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또, 이들은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영유아 시장 내에서 프리미엄 시장 이 성장하고 있다

 

4. 성장하는 종속회사. 바이오 비쥬

연결 자회사 ‘바이오 비쥬’는 필러 및 보톡스 등 주요 의료기기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22.3Q 기준 당사는 바이오 비쥬 지분 73.5%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타업체 필러, 보 톡스 등의 단순 유통 혹은 OEM 생산이 주를 이루어왔다면, 21년 이후 생산설비를 갖추면서 자체 브랜드 필러를 제조 중에 있다

 

중국 내 주요 병원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체 필러 매출 비중을 확대 중에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 비중이 가장 높다. 매출 비중으로 자체 생산 브랜드 40%, 단순 유통 40%, 타 브랜드 OEM 20% 수준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OPM의 경우, 자체 생산하는 부문의 OPM이 유통 및 OEM보다 높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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